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연기 가압계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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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연기 가압계통 이상

 과기정통부는 25일에서 31일 사이에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발사 할 것으로 계획을 국제기구들에 통보하였습니다.

 그러나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엔진시험발사체의 부품에서 이상이 발견되었고 제2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항우연 개발진은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추진제 가업계에서 압력 감소가 되는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추진제 가압계통은 연료, 산화제들을 탱크에서 엔진으로 옮겨주기 위한 가압장치입니다. 압력이 감소하게되면 연료와 산화제가 공급이 되지 않는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개발진은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서 시험발사체 모델을 발사대에서 내렸고 조립동으로 옮겨 분석 중 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주 초까지 문제 분석을 마칠 것이고 대책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어 발사일을 정할 것 입니다. 

 시험발사체는 우주에 진입하지 않는 발사체입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약 160초 뒤면 100km의 고도를 지나 300여초 쯤에는 최고도에 도달하고 600초 후에는 제주도와 오키나와 사이의 공해상에 낙하 할 것 입니다.

 한 누리호 관계자는 엔진시험발사체 인증모델 시험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연료공급 과정에서 생각치 못한 이상 현상이 생겨났고 원인을 분석하는대 1~2개월 연기하는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우연은 성공적인 발사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 기술적으로 완전한 상태에만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