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인터폴 총재 당선 한국인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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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인터폴 총재 당선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총회의 자유투표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김종양 총재는 러시아 알렉산드르 프로콥추크 인터폴 부총재를 누르고 한국인 최초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 인터폴은 범죄혐의가 보이는 범죄자가 해외로 도피하게 되면 위치를 파악하기위해 회원국 간의 공조수사와 협조를 요청하는 역할을 합니다. 192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194개국이고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습니다.)

 

 김종양 인터폴 총재 학력 1985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 1992년 특별채용으로 경찰에 입문하였습니다. 

미국 LA주재관, 경찰청 핵안보기획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외사통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장 시절 2012년에 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을 했고 2015년 인터폴 부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김총재를 수수하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기억했습니다. LA주재관으로 있을때도 교민들과의 관계가 매우좋아서 경찰의 위상을 높인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선거 초반에는 프로콥추크 부총재가 우세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러시아 정부가 인터폴을 정치적으로 악용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김총재의 지지율이 높아지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 프로콥추크 부총재는 러시아 내무부 관료 출신입니다. 2011년부터 러시아 인터폴을 책임지고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입니다. 

1980년대 소련의 정보기관인 KGB 해외정보국에 근무했고 유럽과 미국의 학생들을 포섭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선거 결과를 보고 스톡 사무총장은 

"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자유로운 투표가 이루어졌다 " 라고 하였습니다.

 미국정부에서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위터로 축하메세지를 보냈습니다.

" 미국은 김종양씨의 인터폴 본부 총재 선출을 축하합니다. 그는 법의 지배를 지켜 세상을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임무를 수행 할 세계에서 가장중요한 적임자 " 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