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별세 장례식 트럼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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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별세 장례식 트럼프 참석

 부시의 가족대변인이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별세함을 알렸습니다. 그의 나이는 94세 였고 아내인 바바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을 마친 후인 4월 21일쯤 패혈증이 보이는 혈액 감염이 걸려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조지 부시는 입원을 계속하며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습니다. 73년간의 결혼생활을 같이 한 바바라 여사와 부시 전 대통령이 같은 해에 눈을 감게 된 것입니다.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 41대 대통령을 1989~1992년 하였고 2001~2008년 제43대 대통령인 조지 W.부시의 아버지입니다. 

1924년 6월 12일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난 부시 전 대통령은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후 텍사스주 하원의원을 거쳐 유엔 대사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을하고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거쳐 8년간 부통령으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시절에는 미 해군 비행사로 근무했고 걸프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부시의 임기 시절에는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이 무너져 독일이 통일하였고 미국소련 정상회담을 통하여 40년동안 이어왔던 긴 냉전을 종식시키기도 했습니다. 1992년 재선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국내 경제가 힘들기도 했고 여론의 지지가 크지 않아 민주당 빌 클린턴에 패배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역사에서 두번째 부자父子대통령이고 최장수 대통령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조지 부시는 바바라 여사가 잠들어있는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의 프레지덴셜 도서관 옆에 묻힐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하여 국내 30일간 조기게양을 지시했고 12월 5일을 국가 애도일로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부시 전 대통령의 가족들을 존중하기 위해 장례식이 끝날 때 까지 G20 정상회의 기자회견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