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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2구역 철거민 한강 투신 사망 재건축갈등

다이엔킴 2018. 12. 5. 09:21

안녕하세요 이슈연구소 입니다.

아현2구역 철거민 한강 투신 사망 재건축갈등



 4일 오전 11시 25분경 아현2구역 철거민 박씨(37)는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박씨는 3일 오전 11분쯤에도 마포구 망원 유수지에서 옷과 유서를 남기고 사라져버려 한강경찰대 측에서 수색작업을 했습니다.








 박씨의 유서상에는 거주지를 잃은 불만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세 차례의 강제집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철거현장에 남겨져 있는 어머니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었습니다.






 빈민해방실천연대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월 아현2구역 강제집행 이후에 어머니와 세 들어 살고있던 집에서 강제로 나오게되었습니다. 


3개월 이상 주거공간 없이 노숙자로 생활을 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내고 있던 공간도 거리를 전전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현2구역은 2016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착수했고 지난 8월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하여 총 24회 강제집행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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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현2구역의 철거민들은 2013년기준 토지 감정평가액이 낮게평가되어서 지난달 15일 마포대교에서 투신 시위와 집단행동을 벌였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한 철거민이 재건축 건물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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