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 신청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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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 신청 부도 이유

 1세대 로드숍 중 하나인 스킨푸드가 기업회생절차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개시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스킨푸드는 친환경 화장품 이미지를 시그니처로 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였습니다.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아 중국에서 높은 매출을 이뤘습니다. 2000년대 부터 큰 인기를 끌어 2012년까지 매출이 매년 2천억원에 150억원 정도의 이익을 내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스킨푸드의 '피부에 양보하세요' 슬로건으로 스킨푸드는 몰라도 슬로건을 아는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로드숍 화장품 중 매출 순위가 3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해외 진출을 하며 경영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

 2015년 메르스와 사드 등의 이유로 중국 관광객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매출도 함께 줄어들었습니다. 스킨푸드는 다른 로드숍 브랜드와는 다르게 할인을 하지않는 원칙을 고수했고 온라인 유통구조 부족 등의 이유로 매출과 영업손실이 현재까지 누적되어 왔습니다.

 현재 과도한 채무로 인해서 자산을 169억 초과했고 제품 공급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10일까지 중소기업은행에서 빌리게 된 29억 중 19억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스킨푸드라는 브랜드 가치는 충분하고 아직 제품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으로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하여 사업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 협력업체

스킨푸드 기업회생절차가 받아들여 진다면 모든 채권과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재정난 문제에서는 걱정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음을 받는 거래처들은 어려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회생절차 시 은행담보채권 다음 순서로 상거래채권 순서가 되기 때문에 스킨푸드가 50억원 이상의 가치를 부동산 실사로 인정받아야만 협력업체가 대금을 받게된다고 합니다.

협력사들은 스킨푸드의 생산공장에 가압류를 신청해놓은 상태이고 현재까지 지급하지 못한 20억원 정도에 대해서는 스킨푸드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